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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전기차 '45 EV' 양산형 등장..사륜구동?
2020.05.11 | 조회수 347
현대차 45 EV 양산형 모델 스파이샷 <출처=모터1>

현대차가 추진 중인 전기차 전용 모델 ‘45 EV’의 양산 버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45 EV는 내년 1월 정식 공개될 예정이며, 이미 최종 외부 디자인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내는 아직 준비가 덜 될 상태다.

이번에 유럽에서 외신 모터1에 포착된 스파이샷과 업계에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45 EV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별도의 그릴 없이 없다. 또한 양산 버전은 콘셉트에서 볼 수 있었던 픽셀 조명 대신 기존 방식의 램프를 장착한다. 바디 클래딩은 확실하지 않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을 볼 때 콘셉트의 각진 라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3도어였던 콘셉트와 달리 양산 버전은 5도어 레이아웃이다. 위장막으로 외부를 숨겼지만, 필러와 유리를 섞이게 하는 투톤 디자인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후면의 경우 더욱 완벽하게 가린 모습이다. 전면과 마찬가지로 픽셀 램프는 보이지 않으며, 조명이 후면 전체 폭에 걸쳐 있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콘셉트와는 상당히 달라진 외부에 이어 내부 역시 같은 방향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내부는 천으로 덮인 간단한 계기판이 보였으며, 중앙 콘솔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상엽 현대차디자인센터장은 “45는 1970년대 포니에 영감을 받았지만, 보다 현대적인 SUV 스타일로 해석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45 EV는 전기화, 자율기술, 지능형 디자인에 초점을 맞출 현대차 디자인 테마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즉 ‘45’(내부 코드네임-NE EV)는 회사의 E-GMP(전기-글로벌 모듈식 플랫폼)으로 제작되는 최초의 차량이며, 2개의 전기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현대차 45 EV 콘셉트

현대차는 전륜에 소형 모터를, 후륜에는 강력한 모터를 탑재한 4WD 모델까지 시험하고 있다. 이 설정 덕분에 전체 성능은 코나 EV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45 EV는 미래형 자동차 라인업에 있어서 국내 제조사 최초의 전기차 전용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45 EV는 45년 전통의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이번 모델은 복고 디자인 단서들과 미래형 자율주행차 기술을 결합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s sportiness) 디자인 언어를 진화시킨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더 드라이브  /  글: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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