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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 올 해 신차 판매 12% 감소 전망
2020.04.22 | 조회수 338

영국의 시장조사회사 IHS마킷이 2020년 글로벌 신차 판매대수가 2019년보다 12% 가량 감소한 7,889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1월에 전망했던 8,883만대보다 약 1,000만대 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2009년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은 연간 7,000만대에서 5,900만대로 곤두박질 쳤었던 것보다 하락폭이 더 크다. 이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연간 판매 1억대 수준 달성은 2026년 경이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0% 감소한 2,238만대, 북미가 15% 감소한 1,721만대, 유럽이 14% 감소한 1,403만대 등으로 모든 시장이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큰 폭의 감소가 있을 것으로 보았다.

 

세계 자동차시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이미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장 큰 요인은 세계 최대 시장 중국에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배기가스 규제강화, 신에너지차 보조금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판매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중국시장은 2001년 WTO가입 이후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 기사회생의 기회를 제공했다. 중국은 2008년 미국발 금윰위기로 인한 수요 부진도 딛고 얼어서 세계 경제의 회복에 기여한 바가 크다. 그런데 그 중국시장의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거기에 코로나19 사태까지 발생하며 지금은 더 큰 폭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촐처: 글로벌 오토뉴스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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