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N’과 투싼에 스포티한 성능을 더한 ‘투싼 N 라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반떼 N은 한층 강력한 모습으로 변경된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N 전용 휠, 대형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대구경 머플러도 특징이다.

아반떼 N은 i30와 벨로스터를 잇는 또 다른 모델이다.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kgf.m의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N 브랜드 전용 브레이크와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주행 성능을 높일 예정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이며 8단 습식 DCT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기존 N 모델에서 보여준 능동형 가변 배기 시스템이나 N 모드, 레브 매칭 기능 등으로 운전 재미도 앞세울 예정이다. 

투싼 N 라인은 범퍼 부분의 차별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보다 넓은 공기흡입구와 범퍼가 투싼 전면과 후면에 장착된다. N 라인 전용 휠도 장착돼 멋을 낸다.

탑재되는 엔진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 현재는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유력한데, 290마력과 43.0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쏘나타 N 라인에 탑재된다.

아반떼 N과 투싼 N 라인을 공개한 현대차 북미법인은 향후 N 브랜드 라인업을 7개 모델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중 3개 모델은 N, 4개 모델은 N 라인 모델로 꾸려진다.

아반떼 N과 투싼 N 라인은 2021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