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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 하이브리드, 국산·수입산 통틀어 잔존가치 1위
2021.03.29 | 조회수 365

기아 'K7 프리미어' 주행사진. /사진제공=기아

기아 K7이 국산차와 수입차를 통틀어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엔카닷컴이 하이브리드(HEV) 모델 9종의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기아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에는 2019년식 주행거리 4만km 이하의 무사고 차를 기준으로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 ▲더 뉴 K5 하이브리드 2세대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00h 7세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10세대 ▲토요타 프리우스 4세대 ▲캠리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차 9종이 대상이됐다. 이들의 평균 잔존가치는 78.01%를 기록했다.

엔카닷컴은 하이브리드 차의 높은 잔존가치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순수전기차에 비해 충전 걱정이 없는 하이브리드 차이 중고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현실적 대안으로 평가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델별 잔존가치 비율은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가 90.46%로 가장 높았으며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가 86.81%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기아 더 뉴 니로 하이브리드(82.02%),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79.88%), 기아 더 뉴 K5 하이브리드 2세대(77.11%) 순이었다.

수입차의 경우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 중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렉서스 ES300h가 75.67%로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71.97%)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71.17%) ▲프리우스 4세대의 잔존가치는 67.01% 로 나타났다.

고급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평가 받는 K7 프리미어 하이브리드는 그랜저 IG 하이브리드와 함께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 내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 달 사전계약에 돌입한 K7의 후속 모델인 K8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상반기 내 투입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K7 하이브리드의 감가율이 낮아 눈에 띄었다.

박홍규 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친환경차를 선호하는 분위기와 높은 연비에 따른 경제성, 성능 만족도 등의 요인으로 하이브리드 중고차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제조사들의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가 이어지면서 중고차 거래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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