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신형 스포티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이다. 1993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600만 대 이상 팔린 기아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Movement that inspires)’을 전달하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상품성을 높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를 키워 스포티하면서도 한층 웅장해진 바디 실루엣을 구현했다. 이와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인 볼륨을 통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한 전면부에 날렵한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는 도시적이고 미래적인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특히 뒷펜더 위에 굵직한 캐릭터라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리어 와이퍼가 보이지 않아 깔끔한데, 쏘렌토와 카니발과 같이 히든 타입으로 적용시킨 듯 보인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K8에 먼저 선보인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다.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담은 운전자 중심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고급감을 더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자연의 대담함과 현대적인 감성을 반영했다.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