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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원 오른 현대 코나 연식변경..뭐가 바뀌었나
2022.04.15 | 조회수 406

현대차는 12일 소형 SUV 코나 2022년형 모델을 공개했다. 2020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디자인이 예상보다 좋지 않다는 평가 속에 힘을 못 쓰고 있다. 내년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연식변경 모델이다.

연식변경인데 가격은 대폭 올랐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부분변경, 풀체인지 모델들의 가격 인상 폭이 큰 편이지만 연식변경 모델에서는 최대한 인상폭을 줄이는 추세다. 아반떼 역시 연식변경을 하면서 50만~70만원 소폭 상승했다. 코나 시작 가격은 기존대비 183만원이 올랐다. 품목 구성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조목조목 분석했다.

기본 트림인 스마트는 2214만원이다. 183만원이 올랐다.(1.6L 가솔린 터보 기준) 열선 기능이 포함된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 기어노브, 인조가죽 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방 주차거리 경고,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등이 추가됐다. 언뜻 봐도 추가된 품목이 굉장히 많다. 옵션으로 선택한 경우에도 단가가 높은 품목들이다. 이전 연식과 비교하면 115만원 베이직 패키지와 70만원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기본이다. 추가된 옵션만큼 가격이 오른 것이다.

남은 옵션 선택은 비교적 자유롭다. 기존는 내비게이션을 선택해야만 운전자 주행 보조 장비(ADAS)들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22년식은 내비게이션 선택 없이도 ADAS 선택이 가능해졌다.

모던 트림은 198만원 올라 2442만원이다. 170만원 상당의 내비게이션 패키지(10.25인치 내비게이션,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시스템 등)가 기본 사양이다. 테크 패키지 가격은 67만원이 낮아진 108만원이 됐다. 크렐 오디오가 패키지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이제 모던 트림에서 크렐 오디오를 선택할 수 없다. 모던 트림에서 17인치 휠 선택도 불가능하다. 95만원 패밀리 패키지는 앞좌석과 뒷좌석용을 나눠 자유도를 높였다.


새로운 모던 초이스 트림도 생겼다. 100만원 ADAS 패키지가 기본 옵션이다. 추가적으로 앞좌석 전동시트, 통풍시트와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 소비자 선호 옵션을 모두 추가했다. 현대가 모델 끝물에 추가하는 가성비 등급이다. 2537만원으로 선택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61만원 오른 2777만원이다. 인상폭이 가장 적다. 기존과 동일한 기본 품목에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만 추가됐다. 해당 품목은 하위트림에서 40만원이다. 사실상 원자재 인상분은 21만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인스퍼레이션 역시 옵션 선택 자유도를 높였다. 기존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 오디오 시스템, 투톤 컬러 루프 등을 묶어놨지만 2022년식은 패키지 대신 단일 품목으로 분리했다. 2.0L 가솔린 모델은 70만원을 제외하면 된다.

N라인 인상폭은 조금 더 크다. 시작 가격이 꽤 상승했다. 옵션들을 기본화해서다. 실질적인 인상분은 크지 않지만 기본 장착한 품목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코나는 작년 1만2244대 판매에 그치며 판매가 둔화한다. 동급 셀토스와 비교하면 절반에 못미친다.

한편 코나의 풀체인지 모델은 내년 출시될 전망이다. 아반떼와 동일한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고 크기를 한껏 키운다. 실내 디자인도 완전히 새로워진다. 아이오닉5에 적용된 컬럼식 기어노브와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는 소식이다. 2세대 코나 EV  재출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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