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토레스 실차가 포착됐다. 인스타그램 ssangyong_cha님이 게재한 토레스는 정통 SUV 귀환을 바라는 쌍용차 고객의 열망을 담아 개발된 차세대 SUV로 디지털화된 실내와 넓은 적재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내달 초에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2690~3040만원이다.

쌍용차는 현재 토레스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으며, 세부 가격은 T5 2690~2740만원, T7 2990~3040만원 사이로 공식 판매 시기에 확정할 예정이다. 토레스의 외관에는 쌍용차 고유 헤리티지를 담아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감성이 추가됐다.

전면부에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 아웃터 렌즈 클린 타입 LED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직선형 캐릭터라인과 C필러에 추가할 수 있는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등이 특징이다. 17/18/20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 가니쉬가 탑재됐다. 토레스 차체 크기는 전장 4700mm, 전폭 1890mm, 전고 1720mm 휠베이스 2680mm로 준중형과 중형 사이 포지션이다. 초고장력(34%)/고장력(44%) 포스코 강판 78%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췄다.

토레스는 3분할 와이드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인포콘 디스플레이,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이 기본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703ℓ로 2열 시트 폴딩시 최대 1662ℓ까지 확장된다. 차선 유지 보조, 긴급 제동 보조, 다중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이 기본이다.

토레스는 7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추가할 수 있다. 토레스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아이신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170마력이다. 토레스는 코란도 대비 가속 성능이 10% 향상됐으며, 저공해 자동차 3종으로 인증받았다.